야권 두야당, 현역 줄줄이 탈락, 영입인사도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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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6-03-19 20:57본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 탈락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도부가 영입한 인사들도 고배를 마시긴 마찬가지였다. 더불어 민주당에서 추가로 탈락한 현역의원은 2명이다. 전남 재선 의원인 이윤석 의원은 서삼석 전 무안군수에 패했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화제를 모았던 김광진 의원도 노관규 전 순천시장에게 밀렸다. 본선 진출이 좌절된 현역 의원은 29명이 됐다.
서울 송파병에선 남인순 의원이 결선 투표 끝에 공천권을 따냈고 서울 노원병에선 한명숙 전 총리의 측근인 황창화 전 국회도서관장이 공천을 확정 지었다. 황창화 전 관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새누리당 이준석, 정의당 주희준 후보와 경쟁하게 됐다. 인천 계양갑에서는 김종인 대표가 첫 번째로 영입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탈락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의 더민주 입당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대표는 모 방송과의 통화에서 "내일(20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에서는 두 번째 현역의원 탈락자가 나왔다. 더민주에서 옮겨간 전북 지역 전정희 의원이 조배숙 전 의원에게 뒤져 탈락했다. 안철수 영입 인재 1호로 알려진 송기석 후보도 광주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들었다. 광주 3선인 김동철 의원은 경선을 통과했다.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