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개원 초부터 ‘윤미향’ 뜨거운 감자로 야당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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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추적사건25시 작성일 20-06-01 21:19본문
21대 국회 개원 초부터 ‘윤미향’ 뜨거운 감자로 야당 공세
21대 국회를 개원한 여의도 정치권이 벽초부터 야당의 여당을 향한 공세로 시끄럽다.
이른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비판의 화살이다.
1일 미래통합당은 윤 의원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 국정조사와 국회 퇴출을 동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윤 의원을 두고 "국정조사를 추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국회의원에서 퇴출시키는 노력을 가열차게 하겠다"며 “말로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하면서 자신만의 이익만 챙긴 이 파렴치한 행태를 국민들이 더는 두고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민주당은 윤미향 씨와 밖에 알려지면 안될 비밀을 공유한 것인지, 왜 저렇게 윤미향을 지키려고 하는지 저희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당 곽상도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김복동 장학금' 수혜자에 정의연 관련자가 포함돼 있다”면서 “모든 사람이 돈 잔치를 벌이고 새로운 자리를 챙겼고, 이게 문재인식 정의인가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통합당 황보승희 의원도 “이용수 할머니가 피해자인데 민주당은 윤미향 감싸기만 하고 있다”면서 “윤미향 씨가 민주당에 치명적인 약점을 잡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 당 이태규 최고위원도 윤 의원의 아파트 경매자금에 대해서 “한정된 수입에서 집에 '돈 찍어내는 기계'가 없는 한 거액의 저축이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의혹 제기와 함께 “국민이 바라는 여당 국회의원은 출처가 확인 안 되는 현찰로 아파트를 사는 재테크의 달인 이 아니라 국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진정성 있게 살피는 국정 운영의 달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당이 윤 의원을 “윤미향 씨”라고 부르는 등 국회의원 자격으로 인정치 않겠다는 의미 포석을 둔 발언을 하는 시점에서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 21대 국회 개원 시작부터 양당 간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윤 의원은 기자회견 후 이날부터 국회에 나비배지를 달고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