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검찰, 고래고기 불법유통 17명 검거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4-29 06:45

본문

검찰, 고래고기 불법유통 17명 검거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유통한 조직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동해안 일대에서 밍크고래 수십마리를 불법 포획한 선주와 유통책, 운반책 등 일당 17명을 구속 및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냉동창고 운영자 및 고래유통상 2명과 포획선주 2명, 유통상 1명을 구속하고 가담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thcav3nn2k.jpg 

검찰은 지난 9월 울산과 영천 소재 냉동창고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밍크고래가 담긴 나무상장 약 108개(2.7t) 및 팔고 남은 밍크고래 고기 53봉지를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포획 및 해체, 해상운반, 육상운반, 유통 등 조직을 세분화해 범행을 저질러왔다.  조사결과 고래포획 과정에서 대포폰과 무전기, 차명폰 등으로 연락을 취하며 점조직형식으로 운영하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가담자가 체포 또는 구속될 경우 변호사비용과 가족생계비 등 경제지원을 약속하는 규칙을 만들어 단속에도 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고수익을 노린 고래포획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불법고래 포획이 적발될 경우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사건사고

Total 1,090건 2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