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검찰,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3일 오전 소환예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4-02 14:02

본문

검찰,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3일 오전 소환예정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경남기업의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검찰이 오는 3일 오전 10시께 성완종(64)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임관혁)는 전날 오후 늦게까지 성 회장과 소환 시점을 조율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러시아 석유개발사업, 아프리카 니켈광산 사업 등 자원개발 명목으로 지원받은 정부 융자금 460억원 중 일부를 유용하고, 계열사 자금을 횡령해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oihg.jpg  


검찰은 성 회장을 상대로 융자금 집행 내역과 회삿돈 횡령 액수, 비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성 회장 소환에 앞서 그의 최측근이자 경남기업의 회계·재무를 총괄하는 '금고지기' 한모(50) 부사장을 두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했다. 한 부사장은 경남기업 부사장과 계열사인 대아레저산업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대아레저산업은 성 회장 일가와 경남기업이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다. 지난 1일에는 성 회장의 부인 동모(61·)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동씨는 경남기업 계열사인 건물관리업체 체스넛과 건축자재납품업체 코어베이스를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인물이다. 이들 기업의 대표는 모두 조모씨로 등재됐지만 성 회장의 부인이 실소유주일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성 회장과 공모해 경남기업 및 관계사와 가공거래를 하거나 납품대금을 과다계상한 사실이 있는지, 부외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40대 부부, 자녀와 함께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서 며칠간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서 40대 부부와 아들(11), 딸(5)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

  • 10대 남, 尹 퇴진촉구 집회에서 "시끄럽다"며 참가 여성…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그렇잖아도 국내가 여야의 정쟁으로 내내 시끄러운 차에 돌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비상계엄선포’사태는 국민들의 원성을 끌어내 나라 곳곳에서 대…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사건사고

Total 1,093건 1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