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세월호 시위, 일부 과격세력 태극기 불태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4-19 21:17

본문

세월호 시위, 일부 과격세력 태극기 불태워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집회가 열린 지난 18일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정면 충돌해 유가족 21명을 포함, 참가자 100명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의경 3명을 포함, 경찰 74명이 다쳤고 경찰 차량 71대가 파손됐으며 경찰장비 368개가 집회 참가자들에게 빼앗기거나 망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19일 긴급브리핑을 갖고 참가자들이 장시간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 폭력행위가 발생했다시위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전원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15개 지방청에 수사전담반을 편성했다. 경찰청 박재진 대변인은 파손된 차량이나 장비, 경찰관의 부상 등에 대해서는 주최측에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설명했다.

kjvcx.jpg  


경찰은 집회 도중 준비해 온 태극기를 불태운 남성의 신원도 쫓고 있다. 현행 형법은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태극기를 훼손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확보한 사진 등을 판독하고 있으며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국기모독죄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3만명(경찰 추산 1만명)이 모였다. 이들은 오후 430분쯤 광화문광장으로 행진을 시도했으며 경찰은 3.4m 높이의 차단벽을 설치하고 13,700명의 경력과 차벽트럭 18, 차량 470여대를 동원해 시위 행렬을 막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범국민대회 집회 주최측은 경찰의 과잉 대응이 충돌의 근본 원인으로 20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사건사고

Total 1,082건 9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