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전라남도, 폐자원 활용한 ‘수소 생산’ 길 열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1-05-13 19:51

본문


전라남도, 폐자원 활용한 ‘수소 생산’ 길 열어

- 산업부 공모 선정…전국 첫 ‘블루수소 생산 실증기반’ 마련 -

4160a5778d66516af48e7ecc97b181cf_1620903034_3416.jpg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제1차 에너지 기술개발 공모에서 ‘폐플라스틱활용 무산소 열분해 전환을 기반으로 하는 수소 생산공정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이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한 후 고순도 분리공정 등을 거쳐 순도 99.95%의 수소를 하루 110㎏ 생산하는 50N㎥/hr 수소생산 설비를 구축해 실증하게 된다.

실증사업 총괄을 맡은 스마트그린에너지㈜는 강진산단에 입주한 폐비닐 열분해 정제유 생산기업이다.

폐플라스틱 무산소 열분해 설비 및 수소 생산 실증 설비 구축을 주관한다.

(재)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보급형 모델 연구를, 한국에너지연구원은 상업용(300~3천N㎥/hr) 수소 생산공장 설계 등을 지원한다.

국비, 지방비 등 총 7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4년까지 실증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개발 성과 확산으로 연 매출 980억 원, 160억 원의 수소생산설비 수입대체 효과,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부산물인 이산화탄소(CO2)의 스마트팜 재활용 기술확보, 수소차 보급 확대, 연료전지 발전 등과 연계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버려진 폐자원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의 수소 생산기술을 선점할 획기적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에너지산업을 육성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유장호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특별취재

Total 1,442건 6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