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중구, 도시민박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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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 작성일 18-12-24 20:21본문
- 울산 중구 1호 도시민박업 '수연이네' 오픈식 개최
- 방 3개, 화장실과 샤워실 등 갖추고 가정식 백반 아침도 가능
- 현재 외국인만 이용 가능...내년도 법인화로 내국인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
울산 중구청과 중구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1년간 야심차게 준비한 중구 1호 도시민박업인 '수연이네'가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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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은 24일 오후 3시 중구 새즈믄해거리 47에 위치한 '수연이네' 도시민박집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구의원, 수연이네 도시민박업 강수연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개최했다.
도시민박업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창업한 '수연이네'는 중구도시재생센터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에 진행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인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발굴·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강수연 대표는 원도심 내 공실·공가를 활용한 도시민박업 창업과 마을기업 설립자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대학을 수료했다.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해 중구청 관계자, 중구도시재생지원센터 현장활동가과 한 팀이 돼 국토부 공모사업인 주민참여프로젝트의 팀 프로젝트에 지원해 선정된 이후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았다.
또 원도심 도시민박업 창업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됨으로써 사업비 1,000만원을 받아 내부 리모델링을 완료한 후 이날 수연이네를 오픈했다.
전체 165㎡ 규모로 방 3개, 화장실과 샤워실 등을 갖춘 '수연이네'는 5~6만원 상당의 숙박비로 1박이 가능하고, 가정식백반으로 아침밥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이 가능한 상태로 강수연 대표의 핸드폰으로 연락하면 민박 신청을 할 수 있고, 내부 시설을 보거나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홈페이지는 제작 중에 있다.
'수연이네' 측은 2019년에 마을기업 공고가 나면 신청을 통해 법인화 함으로써 향후 내국인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개발, 지역행사와의 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울산 중구에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게 만드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날 수연이네 도시민박업 오픈파티에서는 간단한 음식과 함께 축하공연, 시낭송, 차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됐으며, 방문객들에게 수연이네 대표가 직접 민박업을 소개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울산 중구의 도시민박업 제1호가 된 '수연이네'가 원도심 내 관광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주민들이 공실·공가를 활용해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울산 중구청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사업지원과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