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체요법 전문봉사회, 우정동에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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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1-03-26 23:10본문
- 지역 저소득 4가구 선정 후 마스크 100매씩 전달...이후 3년간 쌀, 라면, 반찬 등 지원도 약속
울산광역시 적십자 중구협의회 산하 봉사단체인 ‘대체요법 적십자 전문봉사회(이하 대체요법 봉사회)’가 우정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나섰다.
대체요법 봉사회(회장 손흥식) 회원들은 26일 오후 3시부터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팀과 함께 우정동 저소득 4가구에 마스크 4박스, 400매, 시가 32만원 상당을 직접 배달했다.
이번 마스크 전달은 앞서 지난 15일 대체요법 봉사회가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 4가구를 선정해주면 그 가구와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추진됐다.
당시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사례회의를 통해 물품을 지원받을 기초생활수급자 3가구와 한부모 1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 4가구를 선정해 연결했다.
이에 따라 대체요법 봉사회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지원받아 선정된 4가구에 향후 3년간 쌀과 라면, 반찬 및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하게 된다.
현재 3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체요법 봉사회는 울산 지역에서 20년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기요법, 키네시오테이핑, 스트레칭, 체형관리 등 건강과 관련된 내용으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봉사단체다.
이번 나눔활동을 추진한 대체요법 봉사회 김훈억 고문은 “그 동안 우정동에 35년간 거주하면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계속 찾아왔는데 이번 기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런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찬 우정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정을 느끼게 해준 대체요법 봉사회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을 구호하기 위한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