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대북전단살포 참여단체 총리실서 2억 지원받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유재복 작성일 15-01-31 20:34

본문



[류재복 대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은 24일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대북전단살포에 참여해 온 4개 단체가 총리실로부터 민간경상보조 명목으로 총 2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민 의원은 이날 국무조정실에서 제출받은 '민간경상보조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2013년 총리실은 민간경상보조사업으로 대북전단 살포단체로 알려진 '대한민국사랑회'에 3천만원, '북한민주화네트워크'와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에 각각 4천만원씩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북한민주화네트워크와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북한전략센터에 각각 3천만원씩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 의원은 이들 단체가 대표적인 대북전단 살포 단체인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와 '대북전단보내기 국민연합'에 소속된 단체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총리실이 대북전단 살포 단체에 지원한 민간경상보조사업의 실제 진행 내역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주장한 '통일대박' 시대에 부합하려면 대북전단 살포 단체에 대한 부적절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총리실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대북전단살포와는 무관한 것이며 대북전단살포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최용상 사무국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작년과 올해 총리실에서 받은 예산은 북한인권 등과 관련한 국제회의 명목으로 사업신청서를 내서 지원받은 것"이라며 "전단살포 명목으로 지원금을 받은 적이 없고 저희 단체는 전단살포를 단독으로는 한 적이 없으며, 전단살포단체에 소속돼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주요사건

Total 2,258건 199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