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박범훈, 중앙대 특혜대가 두산서 수억받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4-23 07:31

본문

박범훈, 중앙대특혜 대가 두산서 수억받아


박범훈 전 대통령교육문화수석비서관(67·전 중앙대 총장)이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해 중앙대에 각종 특혜를 주는 대가로 두산그룹으로부터 수억 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검찰이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장 배종혁)는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75·전 두산중공업 회장)이 이러한 내용을 상당 부분 보고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 전 이사장을 다음 달 초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thcautszto.jpg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청와대에 재직하던 20112013년 교육부가 중앙대 교지 단일화와 적십자간호대 통폐합을 승인하도록 압력을 넣는 대가로 수억 원대의 금품과 이권을 받은 것으로 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다음 주에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박 전 수석 부인 명의로 받은 연간 수천만 원대의 두산타워 상가 임차권뿐만 아니라 현금성 뇌물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수석에게 뇌물수수, 횡령, 직권남용 등 5, 6가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중앙대를 압수수색하고 이달 17일경 중앙대 재단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전 이사장이 중앙대 교지 단일화 과정 및 대가성 금품 전달과 관련된 사안을 보고받은 정황을 파악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주요사건

Total 2,259건 13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