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불법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 제작, 유통, 장착한 52명 입건

페이지 정보

작성자추적사건25시 작성일 20-11-09 20:35

본문

         불법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제작, 유통, 장착한 52명 입건

 

3df44f24389f5b5204e795b6e273fe72_1604921733_4035.jpg


9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불법으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일명 'LKAS(HDA) 유지모듈'을 제작·유통·장착한 A씨 등 52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장치는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는 전방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며 HDA(Highway Driving Assist,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고속도로에서 전방의 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앞 차와의 거리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차로 중앙을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이들이 불법 장치한 'LKAS(HDA) 유지모듈'은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마치 잡고 있는 것과 같이 전기·전자 신호를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운전자가 계속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장시간 운행 가능하도록 한 장치다.

경북경찰청은 대구 소재 모 업체에서 이와같은 불법 자율주행 유지모듈이 판매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해당 업체 압수수색과 유지모듈, 판매 내역 등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유통업자 조사, 제작자를 추적해 대전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의하면 현재 이 모델은 시중 판매된 유지모듈은 모두 4031개로 6억 원 상당(개당 약 15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국 49개 자동차정비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최근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운전대를 잡지 않고 운전하는 운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LKAS(HDA) 유지모듈'은 매우 위험한 장치에 속해 이러한 차량 운전자에 대해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경찰은 자율주행 기능은 단지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보조수단으로만 사용해야지 조향장치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물품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주요사건

Total 2,280건 167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