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자사고 학부모들, 자사고 폐지정책 반대집회 열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회팀 작성일 17-06-26 17:36

본문

자사고 학부모들, 자사고 폐지정책 반대집회 열어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부모들이 26일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폐지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울 자사고 학부모 모임인 '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이날 오전 주최 측 추산 2천명(경찰 추산 1500)이 모인 가운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어 자사고 폐지정책을 철회하라고 서울시교육청에 촉구했다. 연합회는 "학부모와 학생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일방적 자사고 폐지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부모들을 무시하는 불통 행보를 그만두고 즉각 자사고 학부모와 대화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조 교육감은 정치적 진영논리를 앞세워 아이들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지 말라""자사고를 폐지하면 강남8학군 부활과 하향 평준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자사고 폐지 결사반대' 피켓을 들고 "조 교육감은 공청회를 실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보신각세종대로사거리강북삼성병원서울시교육청으로 자사고 폐지정책 철회 등을 촉구하며 행진했다.

wvsd.jpg 

이상수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은 이날 자사고 학부모 집회와 관련해 "자사고는 현 상황에서 교육청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자사고가 공교육 정상화에 걸림돌이 된다면 중앙정부가 법제도 정비로 해결할 문제로 중앙정부가 방향을 잡는다면 서울시교육청도 그에 맞춰 후속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님들과 대화를 해야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드릴 말씀도 없고 교육청이 무엇을 할 수 있지도 않다"면서 "지금은 학부모님들과 만나도 유의미하고 효과적인 말씀을 나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자사고 3곳과 외고 1, 국제중 1곳 등 5개 학교 재지정 평가결과를 발표하며 자사고·외고 폐지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주요사건

Total 2,258건 6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