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태어난 지 10일 된 여자아이 시신 발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유재복 작성일 15-02-14 14:35

본문




[류재복 대기자]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갓난아기의 시신이 담긴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방 안에는 학교 체육복이 담겨 있어 아기의 엄마가 학생일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한 주택가. 지난 12일 오전 동네 공터를 지나던 주민들이 수상한 가방이 버려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가방 안에는 갓 태어난 여자 아이의 시신이 들어 있었다. 가방을 목격한 주민은 ""바지가 이만큼 나와 있어요. 이런 걸 주워다 파니까 쏟았더니…. 심장이 떨리고 손도 떨리고 아침도 못 먹고."라고 말했다. 숨진 채 발견된 아이는 태어난 지 열흘 정도밖에 안 된 상태로 태반과 탯줄까지 붙어 있었다. 경찰은 미성년자가 아이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가방에서 학교 체육복 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신이 발견된 공터 인근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아직 누가 시신을 유기했는지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다만, 외부인의 통행이 적은 지역이어서 인근 주민의 소행일 수 있다고 보고 주변을 탐문 조사하고 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주요사건

Total 2,254건 22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2조 투자한 삼성 반도체 기술, 중국에 빼돌린 전직 소속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에 따르면 2014년에 삼성전자가 2조원의 연구비와 1천명 이상의 인원을 투입해 개발한 ‘20나노급 D램 반도체 생산 기술…

  • 독립운동단체들, 광복절 행사 불참 선언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5개 독립운동단체 등과 정치 야권이 오는 8·15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잇달아 선언해 주목된다.이유는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부…

  •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사건’ 가해자·의사 중형 선고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최민혜)에 따르면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 사고’로 불리는 신 모씨 뺑소니 사건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

  • 北, 오물 풍선 260여개 살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9일 합동참모부에 따르면 북한이 풍선에 오물, 쓰레기 등을 담아 대한민국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발표됐다.며칠 전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