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태워버릴 오물로 전락한 백낙청의 궤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8-28 19:28

본문

태워버릴 오물로 전락한 백낙청의 궤변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계간지 '창작과 비평'의 백낙청 편집인이 소설가 신경숙을 사실상 두둔하는 발언을 내놓자 비판 여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28'창작과 비평' 등에 따르면 백 편집인은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신경숙의 '전설'이 표절 대상으로 거론된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과 유사성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의도적 베껴 쓰기'라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신경숙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기억을 뒤져봐도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제는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표절은 인정하되 고의성은 부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osjw.jpg  


신경숙 사태가 터진 지 두 달 만에 '창작과 비평'의 정신적 지주인 백 편집인의 발언이 나오자 문학계는 물론 일반여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대다수 여론은 백 편집인의 주장에 "우아한 언변으로 궤변을 포장하고 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명확한 문제를 '절대로 단순치 않으며 한층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한 성격' 또는 '엄격한 이론작업과 공들인 자료조사를 요하는 작업' 등 상투적 수사로 물타기 하는 사례를 너무나 많이 봐왔는데 그게 백낙청 선생의 전략이 될 줄은 몰랐다"고 비판했다. 


'표절은 맞으나 고의성은 없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두고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이 아니라는 것이냐"며 비아냥거리는 글도 다수 눈에 띄었다. 백 편집인의 발언이 표절 의혹의 불씨를 잠재우기는커녕 오히려 논란을 더 키운 셈이 된 것이다. 더욱이 이런 반응은 한국 최고의 지성이자 학계의 큰 어른으로 여겨지는 백 편집인에게 다수 여론이 등을 돌린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한 누리꾼은 "이제는 선생님이라는 호칭보다는 (출판사) 사장님이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문학애호가들, 독자들은 이렇게 말했다 백낙청, 앞으로 더 이상 문학 팔지 마라 !, 늙을려면 곱게 늙어라 !, 평론가인지 사장인지 모르겠다 !, 화려한 젊음이 더러운 늙음으로 추락했다!, 백낙청과 창비는 이미 끝난 쓰레기건만 이젠 백낙청의 추잡스러운 아우성으로 하여금 태워버릴 오물로 전락했다!” 등이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주요사건

Total 2,259건 13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