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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룻밤 사이 2명의 독신여성 노리고 주거침입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한 20대가 입주민들만 드나드는 출입문을 따라 들어간 뒤, 3층에 혼자 사는 20대 여성의 집 창문으로 침입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괴한은 지난 9일 새벽 5시 경, 건물 3층 주거지에서 곤히 자고 있던 여성의 집에 침입했는데, 여성이 놀라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가자, 이 침입자는 현금 2만원을 훔쳐 그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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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3시간 가량 뒤에 이 침입자는 파출소에 나타나 자신의 범행을 털어놨다.

경찰은 즉시 자백을 토대로 이동 경로를 CCTV 영상으로 조사하던 중, 이 피의자가 이 사건 2시간 전에도 다른 건물 6층 원룸에도 침입한 사실을 밝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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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는 술을 마셔 돈이 필요해서 집에 들어갔었는데 그 곳에 여성이 있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확인 결과, 혼자 귀가하던 여성의 뒤를 몰래 쫓아가 건물 1층의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을 바로 뒤에서 지켜본 뒤 엘리베이터 앞까지 따라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돼 성범죄를 노리고 여성 혼자 사는 원룸을 노려 침입했을 가능성을 두고 일단 주거 침입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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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재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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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신림동 성폭행미수 주거침입 범죄나, 얼마 전 경찰관 신분인 피의자가 한 여성을 건물 입구까지 뒤따라가 성폭행하려다가 피해자 여성이 반항하며 소리를 지르자, 바로 도주했다가 CCTV 영상 추적으로 체포된 사건 등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급증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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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늦은 밤 귀가 시간에 각별히 주의를 요하는 범죄이며, 호루라기, 전등 등으로 밤거리를 걸을 때는 좌우를 항상 경계하며 걸음을 걷기를 경고하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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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