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제주특별자치도,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3-05-02 19:57

본문

제주특별자치도,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

- 텃밭 작업 후 몸살 증상으로 응급실 찾은 50대 최종 확진 -

-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구토 등 발생 시 진료받아야… 예방수칙 철저 준수 당부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 발생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에는 목욕과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7b5f8612d132a22bc96045df1ea30eac_1683025005_5059.jpg

올해 첫 환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여, 54세)로, 텃밭 작업 등 야외활동 이력이 확인됐다.

지난 4월 19일부터 몸살과 목 뒤가 붓는 증상으로 개인의원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병원 응급실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검사를 실시했으며,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4.27)을 받았다.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탐방 등 야외활동 여건이 용이해 매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를 통해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시내·외 버스(33대) 외벽을 활용한 예방수칙 준수 및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도 추진 중이다.

7b5f8612d132a22bc96045df1ea30eac_1683025041_6037.jpg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위장관계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추적사건25시 최정진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시사종합

Total 5,170건 40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