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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미셸 리(47), 트럼프 정부 교육부장관 후보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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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국제팀 작성일 16-11-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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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미셸 리(47), 트럼프 정부 교육부장관 후보로 거론

한국계 미국인 미셸 리(47) 전 미국 워싱턴DC 교육감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교육부 장관 후보들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20(현지시각) 미국공교육 개혁의 상징인물로 꼽히는 미셸 리 전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셸 리는 지난 2009년 미국 내에서 교육환경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평가되는 수도 워싱턴DC에 교사평가제를 전격 도입, ‘불량 교사를 해고하면서 많은 학부모의 지지를 받았던 인물이다. 교사평가제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돼 38개주에서 채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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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이 제도를 통해 약 700명의 교사들을 해고했고 실적이 부진한 수십개 학교들을 폐교 조치했으며, 100명에 가까운 교장을 교체했다. 반면 교육 성과가 탁월한 교사들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을 해줬다. 당시 의회 안팎에서는 미국 정치도 리 교육감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격찬이 나왔을 정도였다. 하지만 평가제에 반대하는 교원노조의 반발에 직면하면서 에이드리언 펜티 당시 시장이 2010년 재선에 실패하면서 리도 교육감 자리에서 물러났다.

리 전 교육감은 퇴임 후에는 2010스튜던츠퍼스트(StudentsFirst)’를 설립해 교사평가제, 업무 성취도에 따른 성과급 지급, 불량학교 폐쇄 등 교육개혁운동을 펼쳐왔다. 전국 각지에 지부를 설립하고, 새로운 교육정책 입안을 지원하는 등 여전히 교육·정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리는 미국 학부모들이 가장 불만을 가지고 있는 교육개혁을 오랫동안 주장해온 인물이란 점에서 기성 체제를 개혁하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방향과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트럼프가 유세과정에서 주장해온 이른바 커먼 코어’(Common Core. 공동교과과정) 반대 노선과 리 전 교육감 간의 입장 간에는 차이점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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