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5만원권 다 어디갔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경제팀 작성일 16-08-19 05:33

본문

5만원권 다 어디갔나?

시중에 풀린 뒤 돌아오지 않는 5만원 권이 지난달 70조 원을 넘어섰다. 다른 지폐와 달리 유독 5만원 권의 회수율이 낮은 것인데, '지하 경제'로 흘러가는 것이란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영란 법'이 시행되면 이런 현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해로 발행 7년째를 맞은 5만원 권 지폐가 시중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다. 그동안 한국은행이 발행했지만 아직 은행에 돌아오지 않은 5만원 권은 70조원이 넘는다. 시중에 풀려있는 화폐 92조원 가운데 금액 기준으로 76.6%에 달한다. 1만원권의 4배가 넘는다.

jdcw.jpg  

올해 상반기에도 한국은행이 새로 발행한 5만원 권 중에서 돌아온 건 절반에 불과하다. 유독 5만원 권만 회수율이 낮은 것이다. 계속 사라지는 5만원 권.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은행은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은행에 돈을 넣기보다 현금을 직접 보유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어서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사라진 5만원 권이 비자금 마련이나 도박 같은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다. 한국은행은 9월에 '김영란 법'이 시행되면 5만원 권이 지하경제로 유입되는 일이 줄면서 회수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접대나 뇌물이 더욱 음성화돼 기록이 남는 신용카드보다는 현금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경제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179건 338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與 내란진상조사단, '내란 10대 의혹' 특검에 촉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간사 박성원)은 그간 ‘내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란 10대 의혹'을 제기하며 조은석 내란특검에 철저한 …

  • 3특검, 본격적 수사 준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건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특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 사…

  • 허경영,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의정부지법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구속적부심 후 "청구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기각했다.허 대표는…

  • 울산 남구 국힘 시·구의원들, 김상욱에 정치 후원금 반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6·3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국회의원(울산 남구갑)를 두고 울산 남구지역 시·구의원들이 그간 김 의원에게 시민들이 후원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