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6월 외화예금 사상최대 규모 감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경제팀 작성일 17-07-14 13:47

본문

6월 외화예금 사상최대 규모 감소

지난달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기업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국내 거주자들의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규모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7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외국환은행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6월 말 6361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633천만 달러(9.1%)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6월 거주자 외화예금 감소 규모는 사상 최대다.

bngsq.jpg  

감소 폭으로는 20131-9.8%(353천만 달러 감소) 이래 4년 반 만에 최대다. 한국은행은 "/달러 환율이 다소 상승하자 수출입 기업들이 현물환 매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달러 환율은 5월 말 1119.5원에서 6월 말 1144.1원으로 빠르게 올랐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3월 말 7054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이중 달러화 예금잔액은 5419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539천만 달러(9.0%) 감소했다. 작년 5(478천만 달러, -9.2%)보다 규모는 크고 감소 폭은 비슷했다.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은 442억 달러로 전월보다 487천만 달러(-9.9%)나 줄었다. 개인 보유 달러화 예금은 999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52천만 달러 줄었다. 달러 외에 엔화는 40억 달러, 유로화는 258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각각 38천만 달러, 36천만 달러 감소했다. 위안화는 122천만 달러로 7천만 달러 줄었다. 외화예금을 은행별로 구분하면 국내 은행은 5444천만 달러로 543천만 달러 감소했고 외국은행 국내 지점은 917천만 달러로 9억 달러 줄었다. 예금주체별로는 전체 기업예금이 5157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573천만 달러 감소했다. 개인예금은 1204천만 달러로 6억 달러 줄었다.

추적사건25시 경제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179건 29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與 내란진상조사단, '내란 10대 의혹' 특검에 촉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간사 박성원)은 그간 ‘내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란 10대 의혹'을 제기하며 조은석 내란특검에 철저한 …

  • 3특검, 본격적 수사 준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건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특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 사…

  • 허경영,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의정부지법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구속적부심 후 "청구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기각했다.허 대표는…

  • 울산 남구 국힘 시·구의원들, 김상욱에 정치 후원금 반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6·3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국회의원(울산 남구갑)를 두고 울산 남구지역 시·구의원들이 그간 김 의원에게 시민들이 후원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