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ECB 실망감, 코스피 추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강용근 작성일 15-12-04 17:49

본문

ECB 실망감, 코스피 추락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 실망감에 1970선까지 미끄러졌다. 외국인이 사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67포인트(0.99%) 내린 1974.4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 희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1.10% 하락한 1972.16에 장을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선 덕에 지수 낙폭은 1% 미만으로 줄였다. 전날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예금금리를 기존 -0.20%에서 -0.30%로 10bp(1bp=0.01%포인트) 인하하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종료 일정은 내년 9월에서 2017년 3월로 연장했다.

swaq.jpg

사흘째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도 35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했다.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외국인의 코스피 누적 매매금액은 2조3752억원 순매도다. 반면 기관은 장 초반 '사자'로 돌아서며 6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4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투신권이 282억원, 연기금 등이 57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525억원 순매수였다. 프로그램으로는 2469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가 20억원, 비차익거래는 2449억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보헙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의약품, 의료정밀, 화학, 유통업, 운수창고 업종 등이 1% 이상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이 많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63% 빠지며 126만9000원으로 미끄러졌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LG화학 등도 1~2% 수준의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와 기아차 SK텔레콤 삼성생명 등은 장중 반등에 성공, 1% 미만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0.68%) 내린 1156.70원에 장을 마쳤다.

강용근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048건 38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