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강원도농업기술원, 바이오차로 탄소중립과 토양개량을 한 번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2-03-18 21:26

본문


강원도농업기술원, 바이오차로 탄소중립과 토양개량을 한 번에

- ‘바이오차’ 시용은 온실가스 줄이는 ‘농경지 저탄소 농업기술’ -

- 논밭을 비옥하게 하고 작물도 잘 자라게 하는 효과도 있어 -

0b20cdbb751c7d455c7ade1c8eb4910f_1647606349_4506.jpg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농경지에 바이오차(Biochar)*를 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로, 농경지에 주면 토양의 탄소저장 능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논밭이 비옥해지고 작물도 튼튼하게 자라게 된다.

0b20cdbb751c7d455c7ade1c8eb4910f_1647606378_1954.jpg

봄이 오면 농업인은 한 해 농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퇴비 등을 주고 땅을 갈아주는데, 이때 바이오차를 농경지에 함께 뿌려주고 경운하면 탄소중립을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다.

바이오차는 잘 분해되지 않아 100년 이상 탄소를 땅에 저장할 수 있고, 온실가스를 붙잡아서 대기로 배출되는 것을 줄여준다.

우리나라에는 11개 업체, 16개 제품의 바이오차가 등록되어 있다.

올해 도내 7개시군(원주, 태백, 홍천, 철원, 양구, 인제, 고성)에서 바이오차를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차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에서 대기 중 탄소 농도를 줄일 수 있는 기후변화 완화기술로 인정하였다.

농사에 바이오차를 시용하면, 감자는 생산량은 비슷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절반으로 떨어지고 배추의 경우 수량은 10~30% 증가한 반면 병해 피해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앞으로 이상기상으로 병해 발생 시 바이오차의 효과는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영 환경농업연구과장은 “바이오차는 토양개량, 연작장해 저감 등의 효과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지방자치

Total 3,742건 10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사건’ 가해자·의사 중형 선고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최민혜)에 따르면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 사고’로 불리는 신 모씨 뺑소니 사건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

  • 北, 오물 풍선 260여개 살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9일 합동참모부에 따르면 북한이 풍선에 오물, 쓰레기 등을 담아 대한민국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발표됐다.며칠 전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와 …

  • 北 해커조직 ‘라자루스’ 법원 기록 등 2년간 해킹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 검찰청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우리 법원 재판 기록 등을 해킹했다.북한 해커 조직은 지난 2021년 1…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