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여수시, 공직자 토지 투기 전수조사 ‘착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1-05-04 16:09

본문


여수시, 공직자 토지 투기 전수조사 ‘착수’

- 전남도와 합동 만흥, 죽림1, 소제, 여천역 주변 4개 도시개발지역 토지 거래 조사 -

- 비공개 내부 정보 이용한 투기 등 위법사항 적발 시 수사 의뢰 강경 대처 -

2b2d41697998d1ff8e0f067344bc88f6_1620112141_5477.JPG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태로 전국적으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확대됨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시 공직자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토지 투기 여부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최근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흥, 죽림1지구, 소제, 여천역 주변 4개 도시개발지역을 대상으로, 개발사업지구 지정 또는 사업시행 이전 3년간 토지 거래 내역을 집중 조사한다.

조사 대상 기간은 공소시효가 7년인 점을 고려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로 정했다.

시는 조사를 위해 감사담당관 주관으로 총무과, 세정과, 민원지적과, 도시계획과, 공영개발과 6개 부서 14명의 자체 조사단을 구성하고, 전라남도 합동조사본부를 중심으로 투기 전수 조사에 착수한다.

전 공직자에 대해 4일까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받아 조사대상 사업 지구별 토지 거래 및 취득 내역을 심층 조사하고 집중 분석해 투기 의심자를 선별할 예정이다.

 조사대상 기간 내 해당 지역 토지 거래를 한 공무원에 대해 자진신고센터를 5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조사로 공무원의 위법 사실 등 잘못이 드러나면 ‘부패방지권익위법’ 및 ‘공직자윤리법’ 등에 따라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공직자가 비개된 내부정보로 부당 이익을 취하는 일은 공직사회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를 근절시키고 시 행정에 대한 신뢰와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추적사건25시 이제성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지방자치

Total 3,817건 168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