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수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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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1-12-22 21:45본문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사업소 신축 준공식 개최
22일, 중구지역 맑은 물 공급 전초기지 역할 기대
혁신도시 내 지상 3층·연면적 881㎡ 규모로 신축 이전
울산 상수도의 역사인 상수도 중부사업소가 혁신도시로 신축 이전한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3시 30분 중구 교동 성남배수지 내에서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사업소 신축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울산시장과 시의장, 중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현재 중구 우정동에 위치한 상수도 중부사업소는 지난 1935년 울산 최초로 태화강 물을 취수하여 정수 후 당시 울산읍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주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한 근대 울산 상수도 개척의 역사적 의미를 가진 우정정수장이 있었던 곳이다.
지난 1987년 울주군 청량읍의 회야정수장이 신축되면서 우정정수장이 가동이 중지되고 2005년 우정정수장 자리에서 중부사업소가 업무를 시작해 중구지역의 상수도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설 노후화는 물론 협소한 도로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이용의 불편이 발생하는 등 청사 신축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19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신축된 중부사업소는 혁신도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3층, 연면적 881㎡ 규모로 사업비 35억 원이 투입됐다.
울산시는 이번 중부사업소 준공으로 중구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상수도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청사 이전 준공을 통해 중부사업소는 울산의 종가인 중구 일원의 맑은물 공급의 전초기지로 상수도 복지 실현의 손과 발이 되는 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