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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청정수소 거점(허브) 도약에 핵심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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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5-11-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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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소경제 이끈 어프로티움, 수소의 날 기관표창 수상 쾌거

국내 최대 규모 수소 기반 구축 및 청정수소 기술 상용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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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 수소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어프로티움3일 오전 11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4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11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법정기념일 지정 후 네 번째 행사다.

기념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수소기업·연구기관·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어프로티움을 비롯해 53명의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원기돈 어프로티움 대표는 이날 직접 행사에 참석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어프로티움은 울산지역에 총 72km 규모의 수소 전용 배관망을 구축해 정유·석유화학 단지와 수소시범도시 등 주요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해 왔다.

또 에스엠알(SMR, Steam methane reformer)* 기반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를 포집해 액화탄산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저탄소 수소 생산 기반을 확립했다.

*에스엠알(SMR, Steam methane reformer) : 천연가스(메탄)와 수증기를 고온·고압에서 촉매(주로 니켈)와 반응시켜 순수 수소(H2)와 일산화탄소(CO)를 생산하는 화학 합성 장치

울산 관내 수소충전소와 세계 최초 탄소중립형 주거모형(모델)인 율동지구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등 시민 생활 속 수소 활용 확대에도 기여했다.

더불어 동해가스전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실증사업에 참여해 그레이 수소의 청정수소 전환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원기돈 어프로티움대표는 울산시가 수소산업 기반 조성과 활용처 확대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준 덕분이라며 울산이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수소기업이 정부 포상을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울산은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운송·공급·활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수소 가치사슬 구축을 추진 중이며, 청정수소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트랙터 실증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030일 착공한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신공장과 연계해 수소생산도시이자 수소산업도시, 수소기술도시라는 세 축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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