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새누리당, 아직도 친박VS비박 공천 룰 갈등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12-21 08:21

본문

새누리당, 아직도 친박VS비박 공천 룰 갈등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 공천룰을 결정하는 공천특별기구출범을 앞두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기구구성 계획을 발표한 지 석달이나 돼 가지만 김무성 대표 측과 친박(親朴)계 신경전으로 아직도 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새누리당은 지난 930일 의원총회를 열고 공천룰을 논의하는 특별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후 인선을 둘러싸고 친박계와 비박(非朴)계 간 갈등이 지속되다가 지난 6일에야 황진하 사무총장을 특별기구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 그러나 10명 안팎의 위원 선임을 놓고 또다시 충돌 갈등을 겪고 있다. 이들은 공천을 직접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공천할 것인가' 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역할만 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기구 위원장으로 추인된 황진하 사무총장을 비롯해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 등 사무총장단과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합류하는 게 확정됐다

sde.jpgdfrt1.jpg

하지만 나머지 위원들은 아직 미정이다. 당초 김무성 대표측은 강석호·이진복·이학재·김재원·이우현 의원 등이 포함된 인선안을 제시했지만, 친박계에서 "김 대표 편향 인선"이라며 "이 당이 김무성 당이냐"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최고위원 1명이 위원을 1~2명씩 황 사무총장에게 추천하면, 황 사무총장이 명단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인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서청원 최고위원 등 친박계 최고위원 사이에서는 김도읍·김태흠·김회선·이우현 의원 등을 추천 대상으로 거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여성의원 추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성 대표 측에서는 김진태·서용교 의원 등이 추가로 거론되고 있다. 황 사무총장은 21일 오전 1차로 정리된 위원 명단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특별기구 관계자는 "당초 21일에 확정된 위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막판 조율이 안 돼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국회소식

Total 6,899건 64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