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최근 3년간 5만원권 신권 발행량 45.6% 급감, 품귀 현상 가속화… “발행량 확대 필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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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동주기자 작성일 25-01-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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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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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헌승 국회의원(국회 정무위원회, 부산진구을)

최근 3년 동안 한국은행의 5만원권 신권 발행량이 45.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품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헌승 의원은 5만원권 발행량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5만원권 제조화폐 발행량은 4억 320만 장에서 2024년 2억 1,590만 장으로 3년 새 45.6% 감소했다. 특히 5만원권 발행량은 만원권의 21.3% 증가, 5천원권의 14.6% 감소, 천원권의 17.9% 증가와 비교했을 때 유독 급감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발행량은 2021년 1억 4,810만 장에서 2024년 5,850만 장으로 60.5% 감소했으며, 광주·전라 지역은 44.5%,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44.4%, 대구·경북 지역은 34.7%, 부산·경남 지역은 34.1% 감소했다. 반면 제주와 강원 지역에서는 소폭 증가했다. 제주 지역은 100만 장에서 110만 장으로 10.0% 증가했으며, 강원 지역은 1,180만 장에서 1,200만 장으로 1.7%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022년 ‘화폐교환 기준’을 개정하여 과도한 제조화폐 수요를 완화하고 일부 제조화폐의 수요를 축소했으며, 그로 인해 5만원권 발행량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헌승 의원은 설날 세뱃돈으로 인기가 많은 5만원권 신권의 수요를 고려해 발행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5만원권을 자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명절 시즌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국민적 수요를 반영하여 발행량을 적정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량 감소는 향후 경제 활동과 현금 사용에 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한국은행의 정책 조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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