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예술인 두 번 울리는 예술인신문고, 작년 사건 심의율 1.61%에 불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1-10-07 23:29

본문

예술인들 불공정 피해 지원을 위해 도입된 예술인신문고 제도, 2020248건 중 고작 4건 처리

피해 사건을 심의하는 위원회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

765257dbfa1779ecb01fbb16af9da1f1_1633616830_3937.png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이 예술인들 피해 구제를 위해 만들어진 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신문고 제도가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국회 이상헌 의원실에서 예술인복지재단에 요청한 예술인신문고 운영현황에 따르면 예술인신문고의 작년 사건 심의율은 고작 1.61%에 그쳐 예술인들의 실질적 피해 구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술인복지재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예술인신문고가 부과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인 시정명령을 받은 사건은 지난 8년간 전체 접수사건 1,360건 중 단 2건에 불과하다. 반면에 피해 예술인에게 최대 200만 원의 소송 비용을 지원하는 소송지원으로 처리된 사건은 1,195건으로 87%를 차지했다.

이에 이상헌 의원은 사건 심의를 담당하는 문화예술공정위원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문제 원인으로 지적했다. 예술인신문고에 접수된 사건은 201491건에서 2020248건으로 7년간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하는 접수 건수에 대비하여 사건을 심사하고 처리해야 할 문화예술공정위원회는 20146, 20156, 20162, 20172, 20182, 20191, 20201회 열려 연평균 사건 처리율은 고작 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상헌 의원은 예술인신문고가 소송지원 창구로 전락한 것은 사건 심의를 담당하는 문화예술공정위원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크다고 지적했다. “심의를 통해 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는 위원회가 기능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피해 구제 역할을 포기한 것 아니냐특수한 예술계 노동 환경을 고려해 예술인신문고의 중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제도의 책임감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국회소식

Total 7,141건 272 페이지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에 우는 불황의 자영업자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6년 4월 현재, 발생한 노쇼 사기는 총 1947건, 피해액은 614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발생한 노쇼 사기(6515건·1256억 7…

  • 尹 구속 관련, 서울서부지법 난동 18명 대법 선고 30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3일 대법원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벌인 가담자 18명의 항고심 선고가 오는 30일 지정됐다.2심인 서울고법은 관련 피고…

  • 항공사 현직 기장 살해 당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항공사 현직 기장인 A씨에게 흉기를 사용해 해를 입히고 달아난, 살해당한 기…

  • ‘보복대행’, 텔레그램 통해 돈 받고 테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7일 경기 화성 동탄경찰서에 따르면 텔레그램 등을 통해 돈을 받고 주문자가 원하는 테러를 자행하는 범죄가 파악돼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피의자 A 씨(20대)는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