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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뇌물죄 공범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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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7-01-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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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뇌물죄 공범 정황" 드러나

특검이 수사중인 최순실 게이트의 여러 사항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일당들의 뇌물죄 공범 여부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다음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혐의가 대두되고 있다. 이번 특검 수사의 정점이다. JTBC가 이 부분과 관련된 중요한 단서를 12일 공개했다. JTBC박 대통령이 삼성에 지원금을 요구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그 뒤에 있었던 인물은 역시 최순실이었다.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뇌물죄 공범이라는 정황이 더 뚜렷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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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014년부터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세번의 독대 자리를 마련했다. 그런데 2·3차 독대에 최순실의 메시지가 박 대통령을 통해 이 부회장에게 전달됐다. 2차 독대 이틀 전인 2015723일 최순실이 독일에서 갑자기 귀국한다. 귀국한 최순실은 '승마''동계스포츠영재센터' 그리고 '미르 재단''K스포츠 재단' 등의 4가지 내용이 담긴 메모를 만들었다. 특검에 따르면 최씨는 이 메모를 박 대통령에게 건넸고,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의 2차 독대 자리에서 메모에 담긴 4가지 내용을 집중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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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독대는 7달 뒤인 2016215일에 있었다. 하루 전날인 14, 장시호는 최순실로부터 지시를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이 10억원을 지원해 달라는 기획서를 작성했다. 다음날 박 대통령은 독대 자리에서 이 부회장에게 해당 문건을 건넸다. 장씨는 특검에서 자신이 만든 기획서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사람은 윤전추 행정관이라고 구체적인 전달자까지 지목해 진술했다.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두 번의 독대 과정 모두에서 최순실 측의 금전 지원 요구가 전달된 것이다. 특검은 최씨가 뇌물을 요청하고, 박 대통령이 이를 직접 수행했다고 판단해 두 사람을 뇌물죄 공범으로 보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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