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공기업 간부 여직원 상습 성희롱 파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5-15 23:01

본문

공기업 간부 여직원 상습 성희롱 '파문'

 

충북 청주의 한 공기업 간부가 파견계약직 여직원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희롱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개발사업본부에 따르면 오송사업단에 근무하던 계약직 여직원 A씨는 지난 3월 말 사업단 책임자인 B씨의 집요한 성희롱을 견디다 못해 본사 감사관실에 탄원서를 제출한 후 사직했다.

thcaeuly0i.jpg 


감사팀은 자체감사를 통해 지나달 27일 B씨를 직위해제하고 본사로 대기 발령시켰다. B씨는 “성희롱한 적 없다. 황당할 따름”이라며 감사팀에 이의신청을 한 상태다. A씨는 “본인의 사무실로 불러 계약연장을 빌미로 애인이 돼달라고 4시간이나 집요하게 괴롭혔다”며 “3월 한 달 간 상습적으로 사귀자, 애인하자고 요구하는 것도 모자라 본인 수영복 사진을 보여주며 ‘몸 좋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인관계로 발전하면 계약 연장을 해줄 수 있다고 꾀기도 했다”며 “불안증세 때문에 약을 먹고도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였다”고 호소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사건사고

Total 1,082건 8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