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지인 자녀 결혼에 '본인명의' 축의금 20만원 낸 조합장 기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5-27 15:26

본문

 

지인 자녀 결혼에 '본인명의' 축의금 20만원 낸 조합장 기소

전주지방검찰청은 27일 조합원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해 본인 명의로 축의금을 낸 혐의(농업협동조합법 위반)로 전주 모 농협 조합장 김모(6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2013년 11월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예식장에서 조합원 A씨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해 자신의 이름으로 현금 20만 원의 축의금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조합 경비 10만 원과 사비 10만 원을 합쳐 축의금으로 낸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법 상 조합 경비로 축의금을 낼 경우 자신의 이름이 아닌 조합 명의로 해야 한다. 축의금을 낼 때 조합장이 자신의 직명이나 성명을 밝힐 경우 기부행위에 해당한다.

czam.jpg 

또 조합장은 통상적인 범위에서 축의금을 낼 수 있지만, 통상적인 범위는 5만원 이내 범위로 한정된다. 김씨는 지난해 10월18일 저녁 7시50분께 완주군 용지면의 한 식당에서 조합원들의 친목단체 회식 자리에 인사 차 들렀다가 회원 14명의 식대 17만6000원을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2010년 3월부터 이 농협 조합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올해 3월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재선했다.

최혜빈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사건사고

Total 1,082건 8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