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첫 모내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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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1-04-30 23:32본문
- 코로나19 이겨내고 풍년농사를 위한 첫 모내기 -
밀양시가 30일 하남읍 남전들 4,620㎡ 면적에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
첫 모내기는 밥맛이 좋고 도복과 도열병에 강한 조생종 품종인 진옥벼를 이앙했으며, 9월 1~2주차에 수확해 추석명절 전 햅쌀로 출하될 예정이다.
이날 첫 모내기 현장에는 박일호 밀양시장도 함께 참석해 농가를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밀양시에서는 5,100㏊ 재배면적에 2만 7000톤의 쌀 생산이 예상되며, 오늘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내기는 5월 중순에 시작해 6월 중순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밀양시는 벼 재배농가에 소득안정자금, 육묘상자처리제, 공동방제비 등을 지원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고품질 쌀 생산단지, 밀양아라리쌀 생산단지 등을 조성해 밀양쌀의 고급화와 브랜드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밀양아라리쌀 생산단지의 재배 품종 ‘골든퀸 2호’는 단백질 함량이 적은 저아밀로스 쌀로 밥맛이 좋고 밥을 지을 때 은은한 팝콘향(누룽지 향)이 나는 품종으로 밥맛이 일품이라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관내 산동농협 RPC를 통해 밀양아라리쌀 브랜드로 밀양시 온라인 쇼핑몰인 밀양팜과 부산․울산․경남의 농협 하나로 마트, 서원유통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2019년도 92ha에서 2020년 140ha, 2021년도에는 142ha로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수도작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식량작물 고급화를 통해 안정적인 쌀 생산환경 조성 및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