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수평적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역멘토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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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1-03-22 21:45본문
사천시가 계급·세대간 인식의 차이를 해소하고,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역(逆)멘토링(리버스멘토링)’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부시장을 비롯한 국과장 등 선배가 신입직원인 후배로부터 볼거리·먹거리·놀거리 등 다양한 신세대 문화를 배우는 ‘역멘토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역멘토링’은 만 31세 이하의 젊은 공무원 48명이 상담을 해주는 멘토로서 참여하게 되고, 부시장, 국소장, 기획예산담당관, 국직속기관 주무과장, 사천읍장 등 16명의 간부공무원이 멘티로서 참여하게 된다.
3명의 젊은 공무원과 1명의 간부공무원이 하나의 팀을 이뤄 매월 1회 이상 식사(티타임) 또는 만남의 시간을 가지거나 온라인 카페를 통해 주제별·관심분야별로 문화공유와 체험활동을 한다.
주요 활동내용은 △멘티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 △멘토가 선제적으로 멘티에게 필요한 분야에 대한 연구·교육 △간부회의 내용에 대한 의견 제시 △볼거리·먹거리·놀거리 등 최신 트렌드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 등이다.
이 ‘역멘토링’을 밀레니엄 세대의 공직합류로 공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공직사회 내 세대간 이해도를 높이고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
시는 4월부터 9월까지 시행되는 1단계 역멘토링에 참여한 멘토·멘티를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함께 만족도를 평가한 후 2022년부터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권위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 혁신, 세대간 소통활성화로 밀레니엄 세대의 가치관 이해 및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성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