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아이디어, 신규 직원에게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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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1-03-10 20:38본문
- 중구, 구청장과 신규 공무원 소통간담회 개최...새내기 공무원 30명 참여
- '원도심 한글·역사·문화 특구 지정추진' 관련 혁신 제안 청취...소통으로 소속감도 높여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신규 공무원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주고, 함께 혁신 아이디어도 발굴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중구는 10일 오후 2시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올해 신규로 임용된 공무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청장과 신규 공무원 간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1년도에 임용된 직원들로부터 공직 입문에 대한 소감을 구청장이 직접 듣고 대화를 나눔으로써 서로 간 친화적 연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또 구정의 주요 시책에 대한 신규 직원들의 참신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혁신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만들고자 기획됐다.
중구는 그 동안에도 신규 공무원에 대한 임용장 수여를 가족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만들어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직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노력해 왔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신규로 임용된 30명의 공무원들은 공직 입문 후 두 달여 동안 지금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소감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중구의 역점추진 사업 가운데 하나인 ‘울산 원도심 한글·역사·문화 특구 지정추진’에 대해 신규 직원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져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힘을 모았다.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 중구는 올해 선생의 서거 5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최초로 한글을 주제로 원도심 문화의거리 일원을 특구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전 부서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타당성 검토와 특구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민관합동 추진협의체 구성,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2022년 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중구는 이날 제안된 신규 공무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업 담당부서에 전달해 실행 가능성이 있을 경우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두 달여 남짓의 짧은 기간이지만 업무에 임하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공부도 많이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오늘의 간담회가 신규 직원들 서로 간 소통하면서 소속감을 가지게 되는 좋은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 중구를 위해 열심히 근무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