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젊은 여비서 추행, 피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회팀 작성일 17-09-19 20:54

본문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젊은 여비서 추행, 피소

한때 재계 17위까지 올랐던 동부그룹의 김준기 회장이 젊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고소장을 낸 것은 김 회장을 보좌했던 여성 비서다. 30대 여성 A씨가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소는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비서 사무실이다. 비서로 3년간 재직하는 동안 김 회장이 수십 차례에 걸쳐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다는 것이다. 결국, A씨는 회사를 나와 김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가 증거물이라며 제출한 추행 영상과 녹취록을 살펴보는 등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ehdb.jpg  

경찰 관계자는 "우리 조사관이 조사하면서 때가 되면 (출석 통보를) 한다. 아직 수사 초반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동부그룹 측은 두 사람 간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본인 동의하에 이뤄져 강제추행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오히려 여성 측이 거액을 노리고 협박해 왔다는 것이다. 동부그룹의 한 관계자는 "브로커들과 공모해 의도적으로 성추행 장면을 유도, 동영상을 녹화한 뒤 100억원 플러스 알파를 주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협박을 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진실이 무엇인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주요사건

Total 2,249건 5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