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최순실 변호사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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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회팀 작성일 16-11-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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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변호사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사퇴

'비선 실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최순실(60)을 향한 국민의 공분이 폭발하면서 2일 변론을 맡기로 했던 변호사가 사임하는 등 최순실 입장에선 곤혹스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진웅 변호사는 이날 오후 최 씨의 변호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서울중앙지검에 사임계를 냈다. 최순실은 검찰소환에 앞서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인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67·사법연수원 4) 변호사와 이진웅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해 수사에 대비했고 두 변호사가 검찰 조사를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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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웅 변호사는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이번 사건을 맡게 돼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웅 변호사는 대구 대륜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수료 후 바로 변호사로 개업했다. 법무법인 삼영과 참진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소망에서 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경재 변호사 혼자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원 출신의 전관 변호사 등이 추가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최순실에 대한 검찰조사에 현재까지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주로 사무실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대비한 전략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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