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미래세대 위해 '임금피크제' 등 고통분담 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7-23 14:35본문
새누리 "미래세대 위해 '임금피크제' 등 고통분담 해야"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개혁은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라며 "일자리는 민생이자 복지고, 전세계적으로 일자리 경쟁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2일 한국노총 농성장을 다녀왔는데 노동개혁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풀어야할 숙제"라며 "노동계도 미래세대를 배려하고 국민 모두의 이해를 위해 고통을 노사정이 분담해야 한다는 대원칙에 공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전날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도 노동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당내 노동개혁특별위원회를 신설, 이인제 당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추천하는 등 노동개혁 공론화 작업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진하 당 사무총장 역시 이날 회의에서 "해외 연구기관이 발표하는 한국의 노동시장 지표가 대부분 하위권이 있고, 청년실업률은 10.%로 10년만에 최고치"라며 "임금피크제 도입없이 정년연장만 시행하면 청년실업자가 현재 45만명에서 73만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야당 일각에서 김 대표에 대해 '(청와대의) 마름' 운운하며 노동개혁 의지를 폄하하고 있다"며 "야당은 노동개혁 의지가 없는 것인지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비판했다.
권병찬 기자